붉은 파빌리온 Ⅱ
붉은 파빌리온 Ⅰ 에서 붉은색 길을 건너면 붉은 파빌리온 Ⅱ로 연결됩니다.
이 곳은 1,2,3 층으로 나뉘어진 거대한 구조물로 가장 상층에는 거미모양으로 만들어진 Spider web 플레이 스페이스로 그물망 위를 걸으며 풍경을 감상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습니다. 2층에는 기획전이 열리는 공간으로 탁명열의 푸른 사슴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가 함께 합니다.
1층에는 재생공간으로 탄생한 젊은달 와이파크의 의도처럼 폐 타이어를 사용한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공사 후에 남은 부 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은색 물고기 떼를 연상시키는 최옥영의 설치미술 작품과 김경환작가의 황금물고기가 전시되어있습니다.
붉은 파빌리온 Ⅱ 전시안내
Red Pavillion Ⅱ Exhibition
최옥영 "타이어 재생 설치미술"
2014년에 오픈한 술샘박물관을 재생미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현대미술관 젊은달와이파크에는 다양한 재생미술작품들이 있습니다. 최옥영작가의 이 타이어 설치미술은 폐타이어를 이용하여 설치미술로 탄생시킨 작품으로 거대한 높이의 붉은파빌리온 2층 천정에서 부터 타이어를 늘어트려 설치미술작품으로 전시한 작품입니다.
폐 타이어를 이용한 에코미술이자 재생미술작품입니다.
탁명열 "푸른사슴"
붉은색깔의 파빌리온과 대비되는 블루컬러의 4개의 사슴작품은 붉은파빌리온의 색상을 더욱 선명하게 부곽시키며 그 자체로 존재감을 나타내는 작품입니다.
탁명열작가의 이 조각작품은 산 속에 사는 사슴을 동물이자 신적인 존재로 표현한 우리나라의 토속 토템신앙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세 마리의 각기 다른 모습의 사슴은 붉은파빌리온의 중앙에 전시되어 있으며 하나의 사슴은 붉은파빌리온 꼭데기의 꼭지점에서 젊은달와이파크를 내려다보고있습니다.
최옥영 "실버피쉬"
재생미술관 젊은달 미술관의 또다른 재생재료로 만든 작품인 실버피쉬는 공사후에 남은 부재료들을 모아 설치한 작품입니다. 은색깔의 정어리떼가 바다속에서 떼를지어 바닷 속을 물들이는 것 처럼 여러개의 은색깔의 각진 파이프들이 모여 재생설치미술이 되었습니다.
철줄을 이용하여 천정에 설치되어 미세하게 움직여 이 작품의 주제인 물고기 떼가 움직이는 듯 보입니다.
김경환 "황금물고기"
섬세한 금속작품을 다루어 작품활동을 하는 김경환작가는 이번 젊은달 와이파크의 전시관에 설치할 작품을 금속물고기 라는 제목으로 금색의 물고기와 은색으로 돌과 물을 표현하였습니다. 푸른색의 젊은달 전시관과 어우러져 헤엄치는 듯이 보이는 황금물고기는 붉은색 파란색과 대비되어 더욱 빛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