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의 강렬한 색채를 뿜는 최옥영 작가의“ 붉은 파빌리온”은 ⅠⅡ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붉은색 카펫위를 걷는 것과 같은 긴 통로로 연결되어 있는 두 개의 전시관은 "강관(금속파이프, 비계(飛階)파이프) "으로 만들어진 구조물 입니다.
이곳을 머무를 때 마치 우주 위를 유영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붉은 파빌리온 Ⅰ
파빌리온(Pavillion)"은 예술가에 의해 세워진 가설물을 의미합니다. 붉은 파빌리온의 주재료인 비계 파이프(금속파이프)는 건축에서 가설물을 제작할 때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작가는 이 공간을 "붉은 파빌리온(Red Pavillion)"이라 명명합니다. 이 거대한 붉은색 우주공간을 통과하여 붉은 파빌리온Ⅱ로 이동합니다.
붉은 파빌리온 Ⅱ
붉은 파빌리온 I과 붉은 파빌리온 II를 연결하는 붉은 길을 통해 1.2.3층의 붉은 파빌리온 전체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1층에는 “재생과 순환”의 공간을 타이어 공간(작품명) 과 은색의 물고기떼(작품명)을 통해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버려진 폐 타이어와 공사 후 남은 부자재를 활용한 설치미술을 통해 재생과 순환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느껴보세요. 2층은 연중 기획전이 열리는 공간입니다.
현재는 탁명렬의 푸른 사슴작품이 전시중입니다.
3층인 붉은 파빌리온의 최상층에는 거미줄 모양으로 만들어진 Spider web(놀이공간)에서 그물망 위를 걸으며 풍경을 감상하고 휴식을
즐겨보세요.